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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총선의제화 공동기자회견” 발언 모음

2016년 3월 16일 기본소득 총선의제화 기자회견 발언 무삭제판! 강남훈(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대표), 박정훈(알바노조 위원장), 박기홍(청년좌파 대표), 강은실(협동조합 가장자리 상임이사), 손영준(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 하승수(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구교현(노동당 대표), 김주온(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용혜인(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이경자(노동당 대전 유성구 후보), 하윤정(노동당 서울 마포을 후보), 금민(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상임이사) 발언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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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총선의제화 공동기자회견문

정치란 모름지기 사회구성원 모두의 삶을 돌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는 새로 구성될 20대 국회가 가장 먼저, 가장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 기본소득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조건 없이 받게 되는 기본소득은 대다수가 직면한 삶의 위기를 넘어서는 토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2008년 이후 우리의 삶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지표가 잘 보여주고 있다. 노년층의 빈곤은 심화되고, 청년층의 실업은 늘어나고 있으며, 일자리가 있는 경우에도 많은 경우 낮은 임금에 불안정한 자리이다. 그와 함께 늘어나는 것이 부채이다. 가계 부채가 우리 사회의 시한폭탄이 된 지는 이미 오래이다. 더 큰 문제는 이대로라면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이 하는 일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로 나타나고 있는 생태적 위기는 지금까지 이루어져 온 물질적 생산을 재고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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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총선의제화 공동기자회견”을 열다

2016년 3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본소득 총선의제화 공동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시민단체 및 정당들과 함께 개최한 것이다. 이 공동기자회견에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와 함께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가톨릭농민회, 노동당, 녹색당, 문화연대, 알바노조, 청년좌파, 협동조합 가장자리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20대 총선에서 기본소득이 우리 사회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 핵심적 의제로 자리잡고, 나아가 제20대 국회에서 기본소득의 실현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제 정당,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함께 나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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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정기이사회 결과

2016년 3월 12일(토), 노무법인 삶 회의장에서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3월 정기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 현황 및 회계 보고와 함께 3월 16일 기본소득 총선의제화 기자회견 준비, 제20대 총선 기본소득 정책 질의, 제16차 비엔대회 계정 개설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다음 회의는 4월 2일(토) 12시, 노무법인 삶 교육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