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No2

[기본소득 상상 인터뷰] 파문2 #4 고병권 편. “‘사람’의 지위를 의심받는 ‘사람들’의 경계에서 변화가 시작된다”

2024년 1월 31일, ‘읽기의 집’ 집사이자 ‘노들장애인야학’의 학생이자 교사인 철학자 고병권을 만났다. 확실하고 확고했던 생각들이 흔들린다 말했다. 이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것, 알 수 없는 반짝거리는 것들을 느낀 이후의 일이다.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이제 ‘안다’라 말하기보다,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곤 그의 세계를 뒤흔든 이야기들을 보고, 듣고, 쓴다. 글을 쓰는 일이란, 책임지는 것, 응답하려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 이야기들이 우리 사회가 서로 기대어 있음을, 덕분에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은 한 사회가 모든 구성원에게 ‘기본’을 보장하자는 기본소득의 논리로 이어진다. 물론 모두의 기본을 위해선, 차이를 보완할 수 있는,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고민을 함께 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가 ‘권리중심(공공)일자리소득’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다. 기본소득과 권리중심일자리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좋겠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속의 ‘기본소득’ 정책공약

제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4월 10일)을 맞이하여,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각 정당의 기본소득 정책공약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기본소득 정책공약 정리는 지역구 투표(지역구 의원 선출)를 위한 기본소득 정책공약 정보와 정당 투표(비례대표 의원 선출)를 위한 기본소득 정책공약 정보를 구분하여 진행했습니다.

[알림] 기본소득 청년연구자들의 국제모임 UBI PhD Network에 함께할 박사과정생들을 찾습니다

최근 기본소득에 관심 있는 PhD 학생들의 국제모임인 UBI PhD Network가 생겼습니다. UBI PhD Network는 기본소득을 연구하는 청년 연구자들을 국제적으로 연결하는 목표로 설립되었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연구자들이 서로 만나고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연구에 대해 토론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