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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상상 인터뷰] 파문 2 #3 김소연(자우) 편. “선물로서의 기본소득, 너의 존재를 응원해!”

볍씨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김소연(자우)을 만났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 행복의 보증수표인 줄로만 알고 살았지만, ‘속.았.다’. 길을 잃은 것 같았을 때, 국내외로 떠돌며 이미 자기답게 사는 동료들을 만났다. 하나의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의 색으로 빛나는 동료들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끼게 됐다. 그 아름다움이 거미줄처럼 얽혀, 세상을 구성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들이 조금 더 ‘그렇게’ 살길 바랐다. 볍씨학교의 교사로, 멸종반란 한국의 활동가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던 중이었다.
기본소득을 만났다.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조금 더 힘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획처럼 느껴졌다. 지리산에서 목격한 존재를 응원하는 힘이 지금-여기에서도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에, 십시일반 기본소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후위기, 탈육식, 페미니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에게 무조건적인 환대를 하는 일, 사회에 자리를 내어주는 일이다. 프로젝트에선 돈과 이야기가 흐른다. 그는 기본소득이 어떤 기반에서 출발해야 하며, 어떤 지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이야기한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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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제4기 운영위원회/정기이사회 결과

지난 2024년 3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Zoom 화상회의실에서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2024년 3월 제4기 정기이사회 및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정기이사회/운영위원회에서는 회원 현황 및 회계 보고와 함께 계간 <기본소득> 준비, 월례세미나 준비, 기본소득 상상 인터뷰 ‘파문’ 시즌 2, 2024년 주요사업 집행계획, 한국불평등연구랩 2024년도 국제학술회의 ‘한국의 불평등과 사회정책’ 세션 구성 및 참가 여부, 기본소득연구소 활동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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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월례세미나] 3월 월례세미나 “생태주의 책 읽기를 시작하며 : 커리큘럼 소개와 역할 분담”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와 기본소득연구소가 함께 준비한 2024년 월례세미나 ‘생태주의와 기본소득’. 2024년 3월 9일 오후 4시에 3월 월례세미나 “생태주의 책 읽기를 시작하며 : 커리큘럼 소개와 역할 분담”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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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상상 인터뷰] 파문 2 #2 김해자 편. “땅에서 자라는 기본소득”

2023년 11월 29일, 천안 평평골에서 농사를 배우며 사람과 자연, 세상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김해자 시인을 만났다. 사람의 진심이 와 닿는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일하지 않는 자여, 맛있게 먹어라-만인에게 기본소득을’ 시의 시구와 낭송할 때 떨리던 목소리는 기본소득에 대한 시인의 진심이 우리에게 와 닿는다. 만인에게 기본소득을 줘야 한다며 기본소득을 설파하고 있는 시인의 진심에 위로가 되는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