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실시되고 여러 지자체에서 농민기본소득이 신속히 제도화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도 기본소득이 주요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사회에서 기본소득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새로운 진보와 녹색의 대안정치에서 필수가 되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앤드류 양이 기본소득을 기치로 내걸면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자본주의의 급류 속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빅데이터의 생산자로서 막대한 가치를 생산하고 있으나 플랫폼벡터기업에게 모든 이익이 돌아가면서 초양극화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의 축으로서 기본소득은 이제 국내외를 막론하고 상식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기본소득신진연구자네트워크,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토지+자유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 LAB2050, 한신대학교SSK연구팀, 한신대학교공유경제연구팀, 경기연구원, 서울연구원, 부산복지개발원, 기본소득당(준), 녹색당정책위원회, 정의정책연구소,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11월 22일(금)~23일(토) 양일간 서울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2019년 한국 기본소득 포럼: 우리 사회 사회현실과 기본소득”을 공동으로 주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럼은 작년 ‘기본소득 연합학술대회’에 이어 우리 사회에서 최근의 기본소득 연구성과와 정책연구를 총괄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 각 분야로 기본소득을 확산시키는 전기가 될 것입니다. 공유경제, 농민, 토지세, 한국 복지프레임 전환, 플랫폼자본주의, 젠더, 기본소득 정치활동, 청년, 종교 등과 연관된 기본소득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기본소득 논의의 진전을 위해 각계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기존 발표논문의 발표도 무방하니, 학계와 연구기관. 정치/사회운동단체의 많은 분들이 발표와 토론의 자리에서 함께해 주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한국 기본소득 포럼 조직위원회를 대표하여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대표 강남훈
운영위원장 안효상
학술위원장 곽노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