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BIEN대회] 개최장소와 공동주최가 변경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서울과 전남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제22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22nd Basic Income Earth Network Congress)>가 장소를 변경하여 8월 23일 수요일부터 8월 26일 토요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개최됩니다. 대회 전 기간 동안, biencongress2023.virtualseoul.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제22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대회조직위원회 (LOC), 기본소득당 기본소득정책연구소,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국회기본소득연구포럼, 이화사회과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제22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의 주제는 “현실 속의 기본소득(Basic Income in Reality)”입니다. “현실 속의 기본소득”을 주제로 하여, 그동안 전 세계에서 시도된 다양한 기본소득 실험과 제도화 노력 등 기본소득 운동과 의제가 남긴 교훈을 살펴보고 새로운 출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전 지구적인 사회·생태적 위기 앞에서 유력한 혹은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 기본소득이 현실에서 어떤 제도적 형태로 구현되었는지, 어떠한 정치적 역동이 전개되었는지, 어떠한 대안적 성과들을 얻어냈는지 등을 짚어보려 합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실시되었거나 실시되고 있는 기본소득 정책을 검토하고, 기본소득의 현실화를 위한 전망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시민의 사회경제적 삶을 개선하고, 실질적 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형 기본소득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제22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는 총 7개의 전체세션(△정치 속의 기본소득, 기본소득 속의 정치 △공유부 배당으로서의 기본소득 △문턱에 선 기본소득: 정책, 실험, 입법 △다중적 위기 시대의 기본소득 △한국의 기본소득 △기본소득실험: 실험의 목표, 맥락, 방법에 관한 비판적 검토 △기본소득의 정의: 의미와 전망)과 전 세계 100여명 이상이 각자의 분야에서 진행한 기본소득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개별세션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이슈 속에서 논의되는 기본소득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기조발제자 (Keynote Speakers)로서 애니밀러, 가이스탠딩, 필리프 판 파레이스 등 전 세계적인 기본소득 권위자들과 미국 ‘보장소득 지지 시장 모임(Mayors for a Guaranteed Income)’ 소속 마이클 터브스 전 스톡턴 시장과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 기본소득실험 데이터 분석관 에이다 마르티네스 티나우트 등 9개국 17명의 기본소득 주요 인사를 초청합니다.
기조발제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는 사전에 참가등록을 해야 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발표를 듣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기조발제자들의 전체세션은 영어-한국어 동시통역과 오프라인 한국어 수어 통역이 지원됩니다.
이번 대회가 기본소득에 관심 있는 연구자, 정책 입안자, 활동가, 지지자 여러분들과 함께 풍성한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