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2 김세준 편.

“이제 다시 시작이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창립된 지 단 2년 만에 전국에 17개 지부를 만들고, 50명이 넘은 정책위원을 보유한 단체다. 폭발적 확장력은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베일에 쌓인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김세준 상임대표를 만나 ‘톡’ 까놓고, 이야기해봤다. 기본소득 운동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여, 우리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저희는 운동본부잖아요, 국민운동본부. 전문가 집단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분들이 모여서 이걸 확산시키자는 그런 운동본부이기 때문에. … 그전에 시도했으면 별로 이런 식으로 확산이 안 됐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하필 2020년 말쯤에 이런 것들이 자발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거죠. … 저한테 상임대표를 좀 맡아보라고 했는데 저는 그때 고민을 했어요. … 그런데 제가 그때 생각을 했던 건 진짜 국민운동본부이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 좀 맡아야 되지 않을까(였어요). 피부로 현실적으로 기본소득에 대해서 느끼고 있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운동본부가 꾸려져야 되지 않을까. 너무 대중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보다는… 그래서 제가 결심을 한 거죠. 알겠습니다, 이렇게 한 거고. 그리고 오히려 그런 것들이 좀 통했던 것 같아요.”

INTERVIEWERS

한인정

고정 MC. 기본소득을 공부하는 글쟁이. 별명 팔매.

서희원

객원 MC. 민주주의와 기본소득을 알리고 싶은 책방 주인이자 기본소득부산네트워크 운영위원장.

INTERVIEWEE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세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학생운동도 함. 대기업 회사원으로, 잘 나가는 헤드헌터로 일한 적 있음. 여러 편의 책을 쓰고 강의와 강연을 하며 지냄. IMF 시절에 다니던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담당하다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하며 회사를 관둠. 그때부터 기본소득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심리적 바탕이 깔린 듯함.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된 후,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기본소득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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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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