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1 고미숙 편.

“백수가 인류의 미래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으로 읽는 고전평론가 고미숙 님이 ‘파문’을 찾았다. 그는 백수가 인류의 미래라 외치며, 기본소득이 그 가교가 될 것이라 말한다. 기본소득이 백수를 창출한다고?

“감이당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보면 기본소득이라는 건 너무 당연한 것 같아요. 당연한 전제. 왜냐하면 중년들이 대중지성을 하러 왔는데 이 중년들은 상당히 경제적인 토대가 있어요. 근데 청년들은 자기 자산이 전혀 없죠. … 그러면 이 돈을 어디에 쓸지 너무 뻔한 거 아니에요? 너무 자연스럽게 이거는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서 가야죠. 이런 네트워크가 있으면 자연히 돈은 그리로 흘러갈 수밖에 없어요. … 문제는 이 돈이 순환하는 기준이 있어야 되잖아요. 기본소득에는 돈을 대하는 태도, 윤리, 이런 감각의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좀 형성되어야 될 것 같아요. 왜 기본소득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INTERVIEWERS

한인정

고정 MC. 기본소득을 공부하는 글쟁이. 별명 팔매.

정우주

개원 MC. 전주에서 병을 고치는 의사이자 기본소득전북네트워크 대표.

INTERVIEWEE

고전평론가 고미숙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를 썼음. <열하일기>를 통해 연암 박지원과 강렬한 접속을 한 후부터 벗이자 스승으로서 연암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 현재는 감이당과 남산강학원에서 활동 중.

호기심이 귀찮음을 이겨서 인터뷰를 하게 됨. 20년 전에 “우정과 지성의 향연” 속에서 중년 백수의 삶을 시작함. 감이당과 남산강학원 이라는 공부 공동체에서 돈의 순환 실험을 하고 있음.

만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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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류보선, 문지영, 서정희, 서희원, 양희석, 이선배, 장시정, 정우주, 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