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임원선거 후보 한꺼번에 보기: 이사장 후보, 이사 후보, 감사 후보
제3기 이사장 후보자를 소개합니다
Note. 2020년 1월 23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아래와 같이 강남훈 후보가 단독 출마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출과정은 찬반투표로 진행됩니다.
강남훈 후보
(현) 한신대학교 교수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대표 및 이사장
(현)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공동위원장
출마의 변
기본소득운동은 그동안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많은 연구자들, 활동가들, 시민들이 모여 600명에 육박하는 회원조직이 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청년기본소득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전국 농민의 과반수가 곧 농민기본소득을 받게 됩니다. 기본소득당이 창당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기본소득당과 녹색당의 기본소득 이외에 정의당이 청년기본자산제를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다음 대선 때에는 거의 확실하게 민주당에서도 전 국민 기본소득이 논의될 것입니다.
이제 기본소득운동은 대선을 준비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두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사회 불평등의 근원인 토지 불로소득 문제, 지구적 재앙으로 닥치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 심각한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기본소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교수로서 정년을 2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이사장에 다시 출마하면서 위와 같은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임무가 주어지면 위와 같은 과업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제3기 이사 후보자를 소개합니다 (가나다 순)
Note. 2020년 1월 23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아래와 같이 11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출마한 이사 후보자가 정관 제3장 임원 제11조(임원의 종류 및 정수)의 정수(3인 이상 15인 이내) 이내임에 따라, 선출과정은 후보자 각각의 찬반투표로 진행됩니다. [정관 보기]
곽노완 후보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
(현) 한신대학교 산학협력교수
(현) 마르크스주의 연구 편집위원
(전) 서울시립대학교 HK교수
출마의 변
저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2009년에 출범한 이래, 학술위원장을 맡아 왔습니다. 모든 사회성원이 평등한 공동의 권리를 갖는 기본소득의 재원으로서 도시공유지, 자연자원, 플랫폼공유지 등 공유자산 및 공유수익의 확대방안을 연구하면서, 지속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기본소득제도의 방향을 탐색하고 실행가능성을 높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직장 송사에 매여 네트워크 활동에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직장 송사를 마무리 짓고 심기일전하여, 국내 기본소득의 실행가능성 확대 및 운동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지구적인 기본소득 네트워크의 진화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자 합니다. 회원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금민 후보
(현)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
(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상임이사/운영위원장
(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창립발기인
(전) 월간 <좌파> 편집위원장
출마의 변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한국 기본소득 운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일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월례 토론회를 통해 기본소득과 관련된 쟁점을 정리하고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입장을 가다듬고 공론화하는 일에 작은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하며, 우리 모두의 열정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교성 후보
(현)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부 교수
(전) 한국사회정책학회 회장
(전)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전)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전) 숭실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마의 변
상기 본인은 2014년부터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직하면서 복지국가와 기본소득에 관한 강의와 연구에 몰두해 왔습니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및 한국사회정책학회 회장과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학문적 성취와 다양한 경험에 기반 하여, 기본소득 담론의 확산과 학술적 근거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 사회에 적합한 기본소득의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검토하고 확대하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3년 동안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제3기 이사에 후보에 등록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연 후보
(현) 기본소득신진연구자네트워크 회원
(현) LAB2050 연구원
출마의 변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생소했던 기본소득의 개념과 정당성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알려오면서 2020년 전국 각지에서 각종 ‘기본소득’이 지자체 정책으로 논의/도입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보기 드물게 성공한 사회 운동을 바라보며 BIKN 운영위원 및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제는 보수 진영에서도 ‘기본소득’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는 현실을 지난 1월 14일 제주연구원 주최 <보수와 진보, 함께 기본소득을 논하다> 토론회에서 목격했습니다. 진보와 보수를 가로질러 제4차산업혁명과 일자리 감소라는 위기의식이 공유되었고, 한국 사회에서 ‘어떤 기본소득인가’ 논의할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기본소득이 개인의 해방, 연대의 형성이라는 목적이 탈각된 형태로, 실패한 복지국가를 전환할 대안으로 반짝 주목받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듭니다.
기본소득의 바람직성을 중심으로 ‘기본소득’이라는 외피를 쓰고 선별복지의 연장선상에서 논의되는 ‘기본소득들’과 맞서기 위해 저는 오늘날 기본소득이 보수와 진보, 좌우를 가로질러 사람들의 동상이몽을 촉발하고 있는 현상을 먼저 살펴봅니다. 그리고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를 비롯한 여러 운영위원들이 오랜 동안 기후 전환, 가족구성권, 젠더 평등 등에 대해서 기본소득에 대한 다양한 내러티브를 구성해 왔음에 착안하여, 이론과 운동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다리를 잇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이사 후보자로 추천해 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BIKN 운영위원회 내 세대 불균형, 젠더 불균형, 지역 불균형을 깨고자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과 운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승호 후보
(현)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현) 계간 <기본소득> 편집위원장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
(전) 사회보장위원회 평가전문위원회 전문위원
(전)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편집위원장
출마의 변
본인은 2009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창립 당시부터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아왔으며, 기본소득한국네트웤의 발전에 작으나마 기여를 해왔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현재의 시점은 한국에서의 기본소득 운동이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되며, 더불어 한국 복지국가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기본소득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본인은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질적인 도약과 한국 기본소득 운동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이사 후보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서정희 후보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
(현)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사회복지분과 실무위원장
(현)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현) 한국사회보장법학회 이사
(전)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인권 전문위원회 전문위원
출마의 변
2020년은 한국에서의 기본소득 운동에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의 기본소득은 빠른 속도로 사회적 의제로 부상하였고, 낮은 수준의 제한적인 기본소득이지만 현실에서 기본소득의 제도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제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지난 10년의 운동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대선 시점까지 기본소득의 정당성 의제뿐만 아니라 현실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현 가능한 기본소득 제도의 구성은 기본소득을 기반으로 하는 전반적인 사회 개혁 방안들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고, 또한 제도로서 다른 제도들과의 경합 및 충돌, 재원, 대상의 우선순위 등의 문제를 치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에서 올해부터 1년 반의 기간 동안 준비하기로 한 월례 쟁점 토론회와 분기별 공개 토론회를 제대로 준비해서 한국에서 현실 가능한 기본소득 로드맵을 세상에 내어 놓은 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신지혜 후보
(현) 경기 기본소득당 상임위원장
(현) 경제전문심층팟캐스트 ‘이럿타’ 출연진
(전) 사단법인 평화캠프 코디네이터
(전) 경기도 고양시 화정1동 주민자치위원
(전) 고양페미 대표
출마의 변
고등학교 다닐 때 지원받았던 무료급식, 자원활동하면서 만난 발달장애인과 판자촌 마을 청소년들의 삶에서 선별 복지가 주는 낙인의 무서움을 경험했습니다. 자연스레 무조건적이고 보편적인 것이 특히 좋아서 기본소득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덕분에 기본소득에 대한 막연한 지지에 그치지 않고, 기본소득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와 정당활동을 통해서 얻은 경험으로 더 많은 시민들께 기본소득을 지지하게 만드는 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싶습니다. 기본소득이 더 친근하고 쉬운 말로 대중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안효상 후보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상임이사
(현) 월간 <시대> 편집주간
(현)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부소장
(전) 제16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 집행위원장
출마의 변
지난 십 년 사이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기본소득 운동의 중심 기관이 되었습니다. 네트워크로 모인 모든 분들이 함께 만든 성과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기본소득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지금 우리 네트워크는 현실에 안착할 수 있는 기본소득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정치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다른 모든 이사들, 운영위원들 그리고 회원 모두와 함께 이런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보선 후보
1989년 <문학사상> 신춘문예 평론 부문 당선
2002, 2004, 2012년 소천 이헌구 비평상, 현대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수상
(현)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
(전)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
출마의 변
요즘 저는 제 인생이 크게 두 시기로 나뉜다고 생각하며 사는 중입니다. 첫 번째 시기는 (기본소득 운동을 만나기 이전) 한국소설에 집중적으로 재현된 우리 시대의 아픔과 상처에 공감하고 그것을 넘어설 대안을 찾기 위해 갈팡질팡하던 때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앞장서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살아남았다는 슬픔과 우울에 시달리며 일말의 희망을 찾고자 병적으로 여러 영역과 개념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이대로 답을 못 찾나 포기할 때쯤 우연히 기본소득과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난 기본소득은 ‘일말의 희망’이 아니라 ‘진리의 빛’이었습니다. 이것에 내 남은 열정을 바치면, 그리고 기본소득 세상의 도래에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다면, 내 마음 깊은 곳에 어두운 심연으로 남아 있는 그 오랜 망설임과 비겁과 시행착오와 절망 그 모든 것이 기본소득을 만나기 위한 오랜 방황으로 다시 씌어질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한마디로 기본소득 운동은 제게 제가 오랜 자기혐오와 방황 속에서 찾아낸 진리의 빛, 그러니까 벼랑 끝에 서 있는 한국 사회를 살리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대안입니다.
해서 부족한 것은 많으나 모자란 대로 열심히 해보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제게 기본소득 운동은 파국에 직면한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정책이기도 하고 내 젊은 날의 방황을 의미 있는 그것으로, 그리고 내 인생 전체를 나름 가치 있는 그것으로 만들어줄 동아줄 같은 것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기본소득은 제 인생 전체가 걸린 절박한 무엇입니다. 이 절박한 마음 하나밖에 없습니다만, 이것으로 모든 걸 헤쳐 나가겠습니다. 응원 바랍니다.
이건민 후보
(현)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평생회원 & B(I)ENEFACTOR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
(현)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상임연구원
(현) 경제전문 심층 팟캐스트 ‘이럿타’ 출연진
(전) 녹색전환연구소 전환소식 편집위원
출마의 변
안녕하십니까. 이건민입니다.
저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본소득의 다양한 효과, 기본소득과 다른 정책대안들과의 비교 및 관계설정 등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소득에 대한 대중적 이해와 지지를 확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습니다.
2020년 현재, 기본소득과 유사한 정책들이 실제로 시행되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과 기본소득이 진지하게 검토할만한 정책대안 중 하나로서 자리했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본소득이 다른 정책들과 더불어 노동, 생태, 젠더 등 다방면에서 해방적인 효과를 낳으며 우리 사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소․완화하는 데 기여하는 형태로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합니다. 바람직한 형태의 기본소득이 도입되는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미력이나마 제 힘을 보태고 싶어서 이사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은 후보
(현) 기본소득신진연구자네트워크 대표
(현)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사회정책 박사과정
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이지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2018년부터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회원으로, 그리고 기본소득신진연구자네트워크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는 “주체적인 활동들”이 모이는 공간이며, “가능성이 현실성보다 더 중요한 우연성의 공간을 열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정관 제1장제2조(목적)에 명시되어 있듯이, “모든 사회구성원의 자유와 참여를 실질적이고 평등하게 보장할 수 있는 기본소득제의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구조를 변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점’과 ‘집적된 지식들’ 그리고 ‘활동들’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 회원 분들과 함께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제가 이사가 된다면, 현재 저의 관심사인 한국사회에서 ‘청년성’이 제기하는 문제들, 젠더(불)평등, 노동의 변화와 관련한 여러 활동들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제3기 감사 후보자를 소개합니다
Note. 2020년 1월 23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아래와 같이 김태호 후보가 단독 출마했습니다. 출마한 감사 후보자가 정관 제3장 임원 제11조(임원의 종류 및 정수)의 정수(3인 이내) 이내임에 따라, 선출과정은 찬반투표로 진행됩니다.
김태호 후보
(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감사
출마의 변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4년 감사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출마의 변을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