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2018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회원의 밤’ 평가안
1) 이 행사의 기원과 상관없이 (서울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대중 조직으로서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할 때 회원들의 상호교류와 격려(!)를 위한 자체 행사는 분명 의미가 있다.
2) 자체 행사이긴 하지만 이 행사만으로 전국적으로 회원들을 모이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연합학술대회와 함께 개최하는 것은 기술적, 조직적으로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3) 그럼에도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은 (후원 조직에 가까운)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현재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조직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올해 사업 목표 가운데 하나가 지역 네트워크의 확대와 강화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뼈아픈 일이라 할 수 있다.
4) 내년 사업 계획을 입안하고 집행할 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작성: 안효상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