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27일, 제17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가 리스본에서 열립니다

poster_17BIENCongress-s

9월 25~2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제17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대회가 열립니다. BIEN 대회는 그동안 2년에 한 번씩 열렸는데, 이번엔 1년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작년 서울 BIEN 총회에서 BIEN 정관상의 대회 주기가 “최소” 2년에 한 번임을 확인했고, 그래서 앞으로는 1년 혹은 2년에 한 번씩 열릴 예정입니다. 제18차 대회는 2018년에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제17차 대회는 “기본소득의 시행(Implementing a Basic Income)”을 주제로 열립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특히 고소득 국가들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본소득 실험들(이라 불리는 것)”을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의 주요 발제자는 에블린 L. 포르제(캐나다, 1970년대 민컴Mincome 실험 연구자), 엘리저베스 로즈(미국, Y 콤비네이터의 오클랜드 실험 실행책임자), 사라 비자후(포르투갈), 루이즈 하그(영국, BIEN 집행위원회 의장), 필립 판 파레이스(벨기에, BIEN 공동창립자), 조 휴스턴(미국, 기브다이렉틀리의 케냐 기본소득 실험 관계자), 위르겐 데 비스펠레레(핀란드 기본소득 설계연구팀), 가이 스탠딩(영국, BIEN 공동창립자), 캐런 글래스(캐나다, 온타리오 선더베이 실험 관계자), 코지마 케른(독일 기본소득당), 로니 코완(스코틀랜드 의원), 레나 스타르크(스웨덴 기본소득당), 핑 슈(타이완 기본소득 실험 기획자), 마사히코 야마다(일본), 에두아르두 수플리시(브라질 전 상원의원) 등입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에서는 대전 기본소득 실험 ‘띄어쓰기 프로젝트’ 공동기획자인 김재섭, 최도영 회원과 이건민 회원이 발표자로 참여합니다. 김재섭, 최도영 회원은 ‘띄어쓰기 프로젝트’ 등 한국의 기본소득 실험에 대해 발표하고, 이건민 회원은 “기본소득이 노동의욕에 미치는 영향”을 경제학적 모델로 분석, 발표합니다. 그리고, BIEN 가입네트워크 전체세션에서는 안효상 상임이사가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그간 활동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총회(General Assembly)는 9월 25일과 27일에 1부와 2부가 각각 열립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BIEN의 법인 소재지 변경(벨기에에서 영국으로), BEIN 집행위원회 선거방식 결정(온라인투표와 우편투표 포함 여부), 2019년과 2020년 개최지 선정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