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all those pushing for Basic Income in Reality

We would like to thank everyone who participated in the 22nd Basic Income Earth Network Congress. Held at Ewha Womans University from August 23rd to 26th, with the theme “Basic Income in Reality”, it was a great success without any trouble. Thanks to everyone who participated.

With opening and closing ceremonies, seven plenary sessions, and 36 concurrent sessions, we had nearly 160 presenters from around the world, including 18 keynote speakers, and nearly 1,000 people in attendance to hear them on-site or online. It is not an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Congress was a resounding success, and we’d like to thank all of our keynote speakers, presenters, audience, and guests.

While numbers don’t always tell the whole story, the size of the Congress reflects its theme, Basic Income in Reality: Progress of basic income, spread of basic income, and implementation of basic income.

This positioning of basic income can be seen in many of the presentations at the Congress. There was a wide range of discussions on different assessments of basic income policies and experiments, proposals for the commons funds and basic income schemes based on common wealth, and the political prospects surrounding basic income.

But the theme “Basic Income in Reality” also tells us that we need to go further, so it was necessary to discuss clarifying the definition of basic income, identifying appropriate pathways to the realization of a universal basic income, reaffirming the ethics of basic income, and discovering what role basic income can play in the crises we face.

It is significant that the Basic Income Earth Network Congress was held in Korea when the time is out of joint. In a short period of time, Korea has experienced extremes: not only have we had a variety of basic income policies, but we could have been the first country to implement a universal basic income, and then we are seeing regression not only in basic income but in society as a whole. This experience of extremes has given us resilience, creativity, and the strength to rise again. The fact that this year’s Congress was held over four days, as opposed to previous ones, reflects the current situation in Korea. The original plan was to have one day in Mokpo, Jeollanam-do, and three days in Seoul, but due to the changing political situation, the Mokpo event was canceled and the event became a four-day event in Seoul. Fortunately, we were able to adapt to these changes and reorganize the entire event. Similarly, we hope that this Congress will serve as a springboard for the global basic income movement to move forward once again.

The Congress has been both technically and organizationally challenging. The pandemic has demanded new ways of living and working, one of which is meeting online. Online has certainly given us a more convenient and safer way of living and working, but it also requires additional resources and human effort. I’d like to thank all the people who worked to ensure the smooth running of online meetings. Thanks to their efforts, we were able to make the Congress a hybrid in the true sense of the word. (This experience will be shared, and hopefully it will help all those who organize events of the same format in the future.) Of course, just because the technical and organizational problems have been solved to a certain extent doesn’t mean we’re up there without any problem. We live in different time zones, and participating in the Congress online is against our daily routine. Nevertheless, many of you participated online, and of course we thank you too.

Naturally, the preparation and success of such an event is the result of the participation and help of many people. We would like to express our deepest gratitude to the various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that participated as co-hosts and to the Local Organizing Committee members. We are especially grateful to those who were responsible for media outreach, running the event, and working with the Basic Income Earth Network. We would also like to thank the Executive Committee of the Basic Income Earth Network (BIEN EC), who helped to make this a literally international event.

When we say that the Congress ended successfully, you immediately think of Brecht, who asked, “Who built the seven gates of Thebes?” He replies that the kings did not haul the craggy blocks of stone. And then he asked again, “In the evening when the Chinese wall was finished/ Where did the masons go?” But we want to thank everyone, especially our staff and supporters, who made the Congress exactly what we experienced and remember. Their names will be relief in our hearts, even if “the closing ceremony thank you all” video is only a digital record.

This is truly the end of the 22nd Basic Income Earth Network. We trust you will go on to push for Basic Income in Reality in your respective places, and we hope to see you in Bath next year.

Thank you.

Hyosang Ahn,
Co-chair of the 22nd BIEN Congress LOC
President of the Basic Income Korean Network (BIKN)

현실 속의 기본소득을 밀고 나가는 모든 분들께

제22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현실 속의 기본소득(Basic Income in Reality)’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가 무탈하게,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개회식과 폐회식, 7개의 전체세션, 36개의 개별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적으로 18명의 기조발제자를 포함해서 160명 가량의 발표자가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이 발표를 듣기 위해 현장에 참석하거나 온라인으로 참여하신 분들은 연인원 1천 명에 달합니다. 가히 성황리에 대회가 치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조발제자와 발표자, 청중, 내빈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숫자가 사태의 전부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의 규모는 대회 주제인 ‘현실 속의 기본소득’을 반영합니다. 기본소득의 전진, 기본소득의 확산, 기본소득의 정착 말입니다.

이런 기본소득의 위치는 이번 대회의 여러 발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 기본소득 정책 및 실험에 대한 다각도의 평가, 공유지 기금 및 공유부 기반 기본소득제 제안, 기본소득을 둘러싼 정치적 전망 등에 관해 폭넓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 속의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는 우리가 더욱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말해줍니다. 따라서 기본소득의 정의를 명확히 하는 것, 보편적 기본소득의 실현을 위한 적절한 경로를 찾아내는 것, 기본소득의 윤리를 다시 확인하는 것, 우리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기본소득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찾아내는 것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뒤죽박죽인 시대에 한국에서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가 열린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은 짧은 시간 내에 극단의 경험을 했습니다. 다양한 기본소득 정책이 실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편적 기본소득을 실시하는 첫 번째 나라가 될 뻔도 했습니다. 그런 다음 기본소득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퇴행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극단의 경험은 우리에게 회복력과 창조성을 부여했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대회가 예전의 대회와 달리 4일간 열린 것은 이런 한국의 상황을 반영합니다. 원래의 계획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남 목포에서 하루, 서울에서 3일간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상황의 변동 속에서 전남 목포 행사가 취소되고, 서울에서 4일간 열리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이런 변화에 적응하면서 대회 전체를 재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가 전 세계 기본소득 운동이 다시금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도약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대회는 기술적, 조직적으로도 의미 있는 대회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삶과 일의 새로운 방식을 요구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온라인 만남입니다. 온라인은 분명 우리에게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삶과 일의 방식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추가적인 자원 그리고 사람들의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온라인 만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는 이번 대회를 제대로 된 의미에서 하이브리드로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공유될 것이며, 이후 같은 형식의 행사를 여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기술적이고 조직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해서 모든 기본소득 지지자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대회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기에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일은 일상을 거스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온라인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당연히 이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고 성공리에 개최하는 일은 당연히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공동주최 및 조직위원회에 참여한 여러 기관과 단체 그리고 조직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언론홍보, 행사 진행,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와의 협력 등을 담당한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대회가 말 그대로 국제적인 행사가 되는 데 큰 도움을 준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의 집행위원회(BIEN EC)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가 무탈하게, 성황리에 끝났다는 말을 할 때 여러분은 즉각 “테베의 일곱 대문은 누가 세웠는가?”라고 질문했던 브레히트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는 왕들이 석재를 나르지 않았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다시 묻습니다. “만리장성을 다 쌓은 날 저녁, 석공들은/ 어디로 갔을까?” 하지만 우리는 이번 대회를 우리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바로 그 모습으로 만들어낸 모든 분들, 특히 스태프와 서포터즈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폐회식 감사인사 영상이 비록 디지털 기록물이긴 하지만 그 이름은 우리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정말로 제22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가 끝났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현실 속의 기본소득을 밀고 나가리라 믿으며, 내년 바스(Bath)에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제22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