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보로 출마한 신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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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
현) 인천대학교 도시행정학 교수
1992년 서울대학교 행정학 박사

출마의 변:
북유럽의 복지국가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복지국가를 바람직한 대안으로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 정치 경제적 여건들이 복지국가를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대로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복지국가는 가부장제를 기본적인 틀로 하는 가족 중심의 완전고용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발전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기본적인 틀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게끔 커다란 변화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지국가들에서조차도 세계화에 따른 일자리 양극화로 인해 근로빈곤층이 발생하는가 하면 그와 더불어 과학기술의 발달이 초래한 양질의 일자리 감소 등으로 가족의 해체와 새로운 사회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본소득이 한 가지 해결책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즉 기본적으로 복지국가를 유지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없는 위험들을 기본소득을 도입하여 치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기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의 활동은 아직은 기본소득이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기에 주로 이론적인 모형을 개발하고 소개하는 데 치중을 하였습니다. 주요 활동도 2015년도 기본소득학술대회와 2016년도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 등 학술행사와 교육과 강연 등의 홍보활동에 치중하였습니다. 지난 2년간 네트워크의 이사로서 저의 미미한 활동도 이러한 부문에서 일조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만일 연임된다면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기본소득을 정책으로 채택되게끔 여러 활동을 벌여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