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상 이사장의 새해 편지] 2024년을 맞이하며
하루하루의 소중함 그리고 매일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느끼는 설렘을 생각하면 누군가 “나는 1월 1일이 싫다”라고 한 말이 이해가 됩니다. 그건 “정신에 울림이 없”는 데도 “한 해와 다음 해 사이에 단절이 있다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삶과 우리 네트워크의 활동이 12월 31일과 1월 1일을 기준으로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것이 무망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쉽지 않았던 시간들을 돌아보고, 우리가 바라는 일이 바뀌지는 않았을지라도 이를 성취하기 위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내는 일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